All88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 심너울 밀리의서재를 유독으로 구독하기 시작했다. (교보 쌤, 예스24 크레마클럽도 구독 하는 중...)책의 가독성은 종이책이 제일이지만 휴대성을 위해 전자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다. (구독은 많이 하는데 정작 많이 안읽는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밀리의서재에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읽기 시작하였다. 심너울 작가의 책이 좋다는 건 듣기만 했는데 그의 작품을 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등단을 하고 소위 전업작가로 생활하는 작가들의 생활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닌이상 녹록치않다는 사실.그로 인해서 오는 시기와 질투, 현실 상황에 대해 과감없이 솔직하게 쓴게 맘에 들었다. 미래를 예견하듯 쓴 AI에 대한 생각도 흥미로웠다. 그는 SF소설을 쓰는 작가답게 과학적 접근도 좋아하는 거 같다. 그래서 다른 책이 더.. 2025. 2. 27. 2025.02.16 두번째달 1집 앨범발매 20주년 기념 음악회: 두번째달의 스무살 D-1 @스페이스 거북이 인스타그램에서 20주년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시간에 맞춰 티켓팅에 도전했으나 50명 한정 공연 광탈... 6시 반 공연도 추가 되었는데 이 역시 광탈....근데 계속 모니터링 하니까 취소표가 간간히 나오는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선 한장을 예매했는데 마침 선미언니에게 물어보니 시간이 된다해서 같이 보기로 했다. 그래서 한장 더 예매함!스페이스 거북이는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님의 작업실?이라는데 처음가봤다. 두번째달이 여기서 공연하게 된 이유는 우선 20주년을 기념하고자 본인들이 기획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고 1집 멤버였던 혜리님한테 물어보니 추천한 장소라 하였다. (박혜리님 보고 싶어요. 바드 한참 보러다녔었는데 잊고 있었네유 ㅠㅠ) 두번째달은 간간히 TV 등 매체에서 접하고 2016년에 국.. 2025. 2. 17. 2025.01.15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 @YES24 LIVE HALL 2023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데미안 라이스를 보기 위해 갔었는데 비가 와서 보기 힘들었던 기억... (근데 데미안라이스 보고 AJR까지 보고 옴) 이번에는 실내에서 그것도 단독으로! 꽉 찬 아저씨의 공연을 볼 수 있다길래티켓팅에 참전! 광속으로 클릭하여 좌석 2자리를 얻어냈다. (급속도로 매진 후 이후에 공연이 전날 하루 더 추가 됨)Accidental Babies Volcano Delicate I Don't Want to Change You Cheers Darlin' Astronaut Amie Eskimo 9 Crimes The Blower's Daughter Coconut Skins Trusty and True Behind Those Eyes I Remember (with 로이킴 외 한국뮤지션들) 물.. 2025. 2. 17. 2025.01.12 국립극장 <마당놀이 모듬전> @국립극장 하늘극장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엄마 아빠랑 마당놀이 레파토리를 본거 같은데코로나 이후 잊고 있었다가 연말 모임에서 공연 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부랴부랴 찾아 예매했다.(일정이 어쩌다 보니 약속한 부모님보다 먼저 12월에는 시부모님과 보고, 1월에는 부모님하고 보고)국립창극단 김준수님이 몽룡이라니 더더욱 안볼 이유가 없지 않는가 ~ 모듬전 = 놀부전 + 춘향전 + 심청전 세 가지 고전을 골고루 섞어서 재미지게 구성했다.마당놀이의 대부님들 김성녀, 윤문식, 김종엽님의 연기도 일품국립창극단의 연기는 진짜 눈물나게 감동적이다 ㅠㅠ (이 가격에 볼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국립극장 기획 공연은 정말 후회하지 않는거 같다.올해는 꼭 여우락을 봐야지 2025. 2. 17.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 - 강지나 커버에 쓰인 서평처럼 제목이 곧 메시지이며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우리는 계속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낙오된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성인이 될까.작가님은 8명의 청소년-성인이 된 사람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며 그 기록을 생생히 한다.책은 사회적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라 우리가 뭘 해야한다 등 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8명의 사례를 르포 형식으로 풀어냈다. 기본소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생은 휴학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도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성인이 되어 학업 또는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순간 수급자 자격이 박탈 된다.기본소득이 없으면 당장 주거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일테다. 그리고 그 애매한 소득분위에 걸쳐서 아무런 혜택도 못받는 사회적.. 2025. 2. 17. 해가 지는 곳으로 - 최진영 1월 에세이 모임에서 에세이 대신 소설을 선정하면서 읽게 되었다.온 세상이 바이러스에 뒤덮히고 더 위쪽으로 더 멀리 나아가야만 살 수 있다는 가파른 절벽 끝에선 사람들...세상이 혼란스럽고 더럽고 어지러운데 도리와 지나의 사랑은 아련하고 빛이난다. 소설 속 배경 설정은 살면서 생각치도 못했는데 전쟁이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전기도 물도 인터넷 등 통신 등 모두 먹통이 되는 세상이 된다면 과연 나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과연 누굴 믿고 의지하고 과연 사랑이란 것을 할 수 있을까?그저 본능에 충실한 동물같은 인간이 되어버리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코로나19 펜데믹을 겪고 난 뒤 우린 과연 극복하고 정복 했다고 할 수 있을까? 2025. 2. 17.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