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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2025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 심너울

by memorize_ 2025. 2. 27.

 

밀리의서재를 유독으로 구독하기 시작했다. (교보 쌤, 예스24 크레마클럽도 구독 하는 중...)

책의 가독성은 종이책이 제일이지만 휴대성을 위해 전자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다. (구독은 많이 하는데 정작 많이 안읽는게 함정이지만)

 

아무튼 밀리의서재에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읽기 시작하였다. 심너울 작가의 책이 좋다는 건 듣기만 했는데 그의 작품을 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처음 접하게 되었다.

 

등단을 하고 소위 전업작가로 생활하는 작가들의 생활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닌이상 녹록치않다는 사실.

그로 인해서 오는 시기와 질투, 현실 상황에 대해 과감없이 솔직하게 쓴게 맘에 들었다.

 

미래를 예견하듯 쓴 AI에 대한 생각도 흥미로웠다. 그는 SF소설을 쓰는 작가답게 과학적 접근도 좋아하는 거 같다. 그래서 다른 책이 더욱 궁금해졌다.

 

작가님의 이름은 필명이 아진 진짜 이름이라는 것도 재밌는 사실

 

 

p.162 인공지능이 계속 똑똑해질수록 흔히 말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가치는 떨어질 것 같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은 똑똑해진 만큼, 인간이 개떡같이 말해도 알아서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지 않을까. 그러면 인간의 창의성이 개입할 영역은 제한되고, 자연히 이른바 인공지능 예술도 점점 인간의 것이 아니게 될 것이다.

p.143 나는 작가라는 존재가 흥미로운 관점을 가진 시대의 증언자일 때 사장 빛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