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에세이 모임에서 에세이 대신 소설을 선정하면서 읽게 되었다.
온 세상이 바이러스에 뒤덮히고 더 위쪽으로 더 멀리 나아가야만 살 수 있다는 가파른 절벽 끝에선 사람들...
세상이 혼란스럽고 더럽고 어지러운데 도리와 지나의 사랑은 아련하고 빛이난다.
소설 속 배경 설정은 살면서 생각치도 못했는데
전쟁이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전기도 물도 인터넷 등 통신 등 모두 먹통이 되는 세상이 된다면 과연 나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과연 누굴 믿고 의지하고 과연 사랑이란 것을 할 수 있을까?
그저 본능에 충실한 동물같은 인간이 되어버리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펜데믹을 겪고 난 뒤 우린 과연 극복하고 정복 했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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