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에 쓰인 서평처럼 제목이 곧 메시지이며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우리는 계속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낙오된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성인이 될까.
작가님은 8명의 청소년-성인이 된 사람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하며 그 기록을 생생히 한다.
책은 사회적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라 우리가 뭘 해야한다 등 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8명의 사례를 르포 형식으로 풀어냈다.
기본소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생은 휴학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도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학업 또는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순간 수급자 자격이 박탈 된다.
기본소득이 없으면 당장 주거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 일테다. 그리고 그 애매한 소득분위에 걸쳐서 아무런 혜택도 못받는 사회적 약자도 많을 것이다. 모두에게 고른 혜택은 자칫하면 사회주의로 낙인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사회복지는 너무 어려운 부분인거 같다.
보통의 가족, 보통의 삶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거였다.
당연한게 당연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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