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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읽기2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김진영 저 | 엘릭시르 | 2018년 04월 30일 요즘 간간히 짬을 내어 읽는 책들이 다 인문책이다 보니 머리가 좀 아파서 흥미로우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읽고 싶었다. 마침 드라마를 볼까 고민했던 이 원작 소설이 생각났다. 주란 그리고 상은 저마다 처해 있는 상황과 환경은 매우 다르지만 같지 않은 그 둘은 미묘하게 닮음 형태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해방이 비록 정상적인 경로를 거치지 않았다지만 미묘하게 그 해방 과정이 스릴 있으면서 통쾌 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난 그들의 새 출발 새 삶을 응원하고 싶다. 그 누구에게도 관여 되지 않는 삶 스스로의 삶을 그녀들이 살아내길 바란다. 2023. 7. 25.
구의 증명 - 최진영 구의 증명 최진영 저 | 은행나무 | 2015년 03월 30일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 작가의 말 중에 나는 사랑하면서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글을 쓰는 순간에도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고, 분명 살아 있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저버린다. 그러니 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 수 없지만, 사랑하고 쓴다는 것은 지금 내게 '가장 좋은 것'이다. 구와 담이처럼 사랑 할 수 있을까. 담이는 왜 구를 사랑 했을까. 나같으면 구를 버리고 새 삶을 선택 했을거 같은데 왜 구를 먹어버림으로써 구를 자신안에 영원히 가두려고 했을까. 무슨 궤도에 인해서 다시 그들은 서로를 옭아매고 돌고 돌아 서로에게 갔을까...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