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증명
최진영 저 | 은행나무 | 2015년 03월 30일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어.
작가의 말 중에
나는 사랑하면서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글을 쓰는 순간에도 '글을 쓰고 싶다' 생각하고, 분명 살아 있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저버린다. 그러니 나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알 수 없지만, 사랑하고 쓴다는 것은 지금 내게 '가장 좋은 것'이다.
구와 담이처럼 사랑 할 수 있을까.
담이는 왜 구를 사랑 했을까.
나같으면 구를 버리고 새 삶을 선택 했을거 같은데 왜 구를 먹어버림으로써 구를 자신안에 영원히 가두려고 했을까.
무슨 궤도에 인해서 다시 그들은 서로를 옭아매고 돌고 돌아 서로에게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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