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5] 이승열 콘서트 @ M-CUBE <MUDDLE> @청담CGV M-CUBE

13일꺼 쓰고 15일꺼 쓰니까 생각난다.

13일 공연 전 영미문학관에서도 계속 비니를 쓰셔서 공연 전에 새로운 컨셉 때문에 머리를 감추시려 비니를 쓰시나? 하고 김칫국을 마셨는데

그게 아니라 결국 추워서 쓰셨던걸로 ... (뭐 내 생각이긴 하지만...)

마지막 날이니 셋리스트대로 불러 주셨으면 좋았을테지만 ㅠㅠ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앞에 두곡을 자르셨다. (금요일은 안가서 분위기는 모르지만)

그리고 이 날은 특별 게스트가 있었는데 수리수리 마하수리의 오마르님이었다.

코러스랑 무슨 장비로 스크래치나 효과음을 등을 넣어주셨는데 덕분에 소리가 더더욱 오리엔탈 적이고 완성감이 느껴졌다.

이 날 세번째줄 통로쪽으로 예매했는데

또 다시 자리가 날 멘붕하게 만들었다.

바로 통로를 없애버리고 좌석을 따닥따닥 붙여놓은 것!! 심지어 줄과 줄 사이 간격도 엉망이어서 거의 정각에 도착했던 나는 자리 들어가는 거 부터가 쉽지 않았다 ㅠㅠ (살을 빼자....)

이 날은 사진 대신 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갠소용으로 신곡들을 찍어서

여기에 올리진 못하겠다. (새 앨범 빨리 내주세요 +_+)

멘트는 첫날에 비하면 거의 없으셨다. 그래서 진행이 더 매끄럽게 되었던 거 같기도 하고

확실히 첫날과 다른 완성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ㅠㅠ (그래 이거지!!)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적어보자면 노래 선곡이나 공연자체는 좋았는데

장소가 너무 맘에 안들었다. 위치부터가 잘못된 느낌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 같았는데 그렇지 않은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지만 승열님의 새로운 시도 (영상 업그레이드!, 신곡의 완성됨을 느끼는 것...)는 좋았기에

나는 다음 공연도 역시나 믿고 보게 될거 같다.

끝나고 사인회도 하셔서 너무 좋았던 마지막날! (사인회 때 촬영은 불가....)

드디어 2집에 사인 받았다. 1집하고 유앤미블루에 받을 일만 남은건가.....

내가 만들었던 뱃지... (도안만 만들고 뱃지 만드는 곳에 당연히 의뢰 ㅎㅎ) 심플하게 만든건데 잘 만든거 같음 ㅎㅎ

여기에도 사인 받고! (소장가치 업업)

영상은 하나 올려본다. 마지막곡 기다림

새 앨범을 기다리며...

2013년에도 함께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