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기록/미분류 공연들

[2013.05.18]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 @올림픽공원

by memorize_ 2013. 6. 25.

뒷북을 울려라!!! 엄청 늦은 후기 시작!!


(양일간 본 아티스트들 타임테이블에 표시하기.)


17일 : 제프버넷 (아주조금), 킹스턴 루디스카, 바우터 하멜, 로드리고 이 가브리엘라, 막시밀리언 해커 (파로브스텔라 밴드와 미카는 궁금해서 체조경기장 들어가서 한곡씩 보고 나옴)

18일 : 원펀치, 조윤성 미니심포니오케스트라, 블루앤블루,  고상지&최고은(안보임 소리만...), 킹스오브컨비니언스, 데미안 라이스


페스티벌은 여유!! 욕심부리지 않고 보기로 작정했고 각 스테이지 별로 이동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대부분 이동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조금 욕심부려볼까??)


둘째날 후기 Start!!!

18일 당연히 첫번째 제일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울 오라버니들이지요.

조기예매로 예매 할 당시 오라버니들은 라인업에 없었으나 2월 커먼플레이스 공연에서 서재페에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

거기에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킹스오브컨비니언스와 데이안 라이스와 한 날이라니 ㅠㅠ




풀밴드인데 다른 풀밴드!!! 재즈페스티벌에 맞게 편곡 + 수변무대 환상의 조합!!

일찍 가겠다고 했는데... 결국 오라버니들 무대는 한곡을 놓침 ........ (반성합니다. 성실팬이 아직 못되나 봐요.)

꽉 찬 수변무대였는데 맨 앞에 방석자리가 비어있어서 맨 앞 명당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스트링 세션으로 바이올린만 추가 됬을 뿐인데 왜 이리 소리가 다른거죠? 도대체 곡에 무슨짓을 한거예요 엉엉 ㅠㅠ 엄청 좋다!!!!!!!!!!!!!!!







수변무대가 너무 좋아서 그대로 남아 조윤성 미니심포니오케스트라를 보았다.

최성수 아저씨 보컬을 좋았는데 미국 멀리서 오셨다는 여자 보컬분은 목상태가 별로였는지? 원래 못하는지 별로여서 굉장히 아쉬웠다. 나머지는 좋은 무대였는데



먹을 거 사러 갔다오면서 "블루앤블루"

진호님이 합류하면서 타임테이블을 보고 꼭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맞아서 볼 수 있었다.

"만약에 우리"를 직접 들으니 너무너무 좋았다. 전에 오뙤르에서 공연할 때 갔어야 했는데 흑 ㅠㅠ "만약에 우리" 이 한 곡 때문에 연애시대 OST 구입했던 기억이 나는구나.



동생이 어제 못본 제프버넷을 꼭 봐야겠다고 해서 난 블루앤블루를 좀 보고 있는 사이 동생이랑 내 친구는 수변무대로 갔다.

고상지&최고은 무대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짜 못볼 정도로 많았는데 왜 입장 시켰는지 모르겠음...)

보이지도 않고 일행은 찾을 수도 없고.... 손에 들고 있는 3개의 버거킹 세트는 무겁기만 하고 힘들었다 ㅠㅠ

그래서 진짜 듣고 싶었는데 제대로 들었는지 기억도 안남...


아마 고상지&최고은을 보려는 관객과 제프버넷 때문에 미리 잡으려는 관객이 다 몰려서 엄청 인산인해였던거 같다.

그마나 무대가 끝나고 조금 풀려서 자리를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물론 일행과 떨어져서....)


비가 올 줄 알았다면 다 먹어치워버릴 걸 제프 버넷 무대 중 비가 와서 버거들은 더 짜게 식어만 갔다 ㅠㅠ






첫 날은 제일 큰 잔디마당에서 해놓고 왜 사람들 힘들게 수변무대에서 한걸까 ㅠㅠ 으힝....

암튼 자리를 잘 잡아서 보게 되어서 다행이었지.... 중간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 맞고 본 공연 ㅠㅠ

스태프들이 우비 나눠주고 ... 제프버넷이 우비 막 던져줬는데 역시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주기에는 모잘랐지...

나는 뒤쪽이라 못받음 ㅠㅠ 그래도 이 한시간 공연은 잊지 못할 듯...

난 17일 보다 역시 18일이 재밌었음!!



잔디마당 무대로 오면서 다행히 우비를 받았고

킹스오브컨비니언스를 보기 위해 스탠딩으로 급히 이동... 자리를 뚫어가며 나름 자리를 잘 잡아 봤다.

근데 내 뒤에 너무 떼창하셔서 귀 아팠음 ㅠㅠ (아니 감동인건 알겠는데요... 계속 왜 떠드시나요 ㅠㅠ)


그래도 내 양일권의 티켓값이 제일 아깝지 않게 해주었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ㅠㅠ

다음에 내한 오시면 갈께요 엉엉 ㅠㅠ




비가 오니 추워졌는데 두 분 춥다고 이렇게 쎄쎄쎄 하고 계셨다... 아 귀여워라 ㅋㅋ



원펀치 무대에서 예고 했듯이 킹스오브컨비니언스 무대에 나와서 같이 합주하심... 아 오라버니들 멋지다!! 원펀치 밴드 멋지다!!!


손떨림이 아주 심하지만 영상들....


(I Don't Know What I Can Save You From)



(Mrs.Cold)




(Misread + Boat Behind)

와 진짜 ㅠㅠ 개감동..............




(I'd rather dance with you)  오여 아저씨의 섹시댄스 !! 댄스 본능을 멈출 수 없숴!!!!!!!!!!!!

비가 와도 재밌구먼!! (근데 재밌는건 여기까지 였으 ㅠㅠ)






진짜 기다렸던 쌀아저씨였는데 ㅠㅠ 비가 와서 점점 추워지고..... 짐들은 너덜너덜 해지고.... 아 .................................................


그냥 스탠딩에서 봤으면 안추웠을까? ㅠㅠ 기타와 목소리 하나로 진짜 좋았는데..... 몸을 생각해서 아쉽지만 귀가했다. (감기 걸릴 거 같았다. 우비를 입고 있었지만 그래도 비는 많이 맞았고 추웠음 ㅠㅠ)

그래도 많이 들었음.... 그래 괜찮아 ㅠㅠ 쌀아저씨 또 와줘용 ......................................... 제발!!!!!!!!!!!



서울재즈페스티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