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서스 블로그를 보다가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덧글을 달았었다.
운 좋게도 당첨이 되서 구로아트밸리로 고고싱!
회사 끝나고 가느냐고 힘들었다.... 지금 회사 외부에 나와있어서 대림까지 가는게 만만치 않아서.. ㅠㅠ
결국 공연이 시작되서 들어 갈 수 있었다. (다행이 곡은 놓치지 않았다. 사회를 맡은 남무성님의 멘트를 놓쳤을 뿐)
평일인데다 날도 더운데 불구하고 객석에 사람이 많았다... (사이드 빼곤;;)
첫 팀은 Lush Life는 전통재즈 구사하는 거의 우리나라의 유일한 밴드라고 하던데...(난 음악을 잘 모른다... -_-;; 그저 듣고 보는 것일뿐...)
곡마다 하면서 스탠다드 곡이라고 @_@ (좀 익숙한 느낌이었다...)
트럼본을 부시는 이한진님이 리더?이고 옆에 같이 트럼펫 김예중님이 중심인 듯 했다. (직접 제작한 트럼펫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바람이 빨리 돌아서 톡 쏘는 소리가 난다고 했던가..)
난 보컬은 개인적으로 고아라님이 맘에 들었다 @_@ 부드럽고 청아한 느낌이었다 ~
물론 선우정아님도 좋았고!! (2ne1 프로듀서 이실줄이야 ~~)
뒤 돌아계셔서 얼굴이 안보였던 피아니스트 분도 정말 잘하시더라 ㅠㅠ
이런 밴드를 보면 멜로디의 주축이 되는 부분만 보통 보게 되어있는데 이 날은 베이스랑 드럼도 열심히 봤다.
(난 콘트라 베이스 둥둥 거리는 소리가 좋다 ㅎㅎ)
다음 팀이 기다리고 있다고 앵콜은 없었지만 내 귀에 새로운 길을 또 개척해주셨다.... (멜론으로 또 들어봐야겠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무대... 올댓재즈의 웹툰을 띄워놓고 Saza's Blues 무대가 준비가 되었다. (웹툰은 정말 ㅋㅋ 굿!)
Saza's Blues는 처음 본게 작년 12월 윈터플레이 콘서트에서 봤었다. 그 때는 2집이 나오기 전에 선공개처럼 윈터플레이 콘서트 도중 한 30분정도 공연하셨던거 같다....
(그 때 맨 앞줄에서 봤었는데 그것도 사자 아저씨 앞에서 ㅋㅋ)
윈터플레이랑 느낌의 또 전혀 다른 사자 아저씨 분위기에 깜짝 놀라고 그리고 가죽바지에 두 번 놀랬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원래 할려고 하는 음악에 대해서도 조금 이해했다.. 그거 갔다오고 1집도 들어봤으니까...
그리고 나서 3월에 또 한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 yes24에서 이벤트 했던 인디 인더 시티 Saza최우준 & 안녕바다 공연에서...
그러고 이날 27일이 그러니까 세번째였다...
화려하고 탄탄한 3분의 연주와 사자 아저씨의 걸쭉한 보컬이 참 세 분이 만드는 사운드가 멋졌다 @_@
셋리스트는 저기 위에 있는 그림에 있는 리스트에서 앵콜로 송대관의 "해뜰날"
마지막에 따라 부르고 하는데 재밌었다... 엄마랑 봤으면 엄마가 엄청 좋아했을 거 같다 ㅎㅎ;
남무성님이 관객들이 원하면 사인회를 하겠다 해서 사인회가 진행 되었다...
난 3월달에 샀던 saza최우준2집을 챙겨 왔었다 ㅎㅎ
그래서 3분의 사인을 받는데 성공!!!
러쉬 라이프부터 사람들이 순서대로 오면서 사인을 받으시길래... 난 걍 중간에;;
사자스 블루스에만 받고 집에 왔다;;;;
암튼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해준 플럭서스를 앞으로 더 사랑해야겠다 @_@
(원래도 플럭서스 아티스트들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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