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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2025 공연보기

2025.03.18 국립창극단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by memorize_ 2025. 4. 2.

 

국립창극단 부수석 김준수를 보기 위해 예매한 공연.

안평대군과 그의 형 세조(수양대군)의 이야기라 하여 당일 벼락치기를 하고 보러 갔건만 역시 역사를 모르고 보니 좀 어려웠다.

 

벼락치기 한 내용은 우리역사넷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n306900)을 참조함.

정부에서 국사 관련된 사이트도 운영하는지 몰랐다네. 좋은 컨텐츠가 많다.

 

교과서에서 들어본 '몽유도원도'가 안평대군의 꿈의 이야기를 안견이 명을 받고 그렸다는 것을 이 창극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마 국사시간에 잠시 흘려들으며 배웠을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몽환적이고 꿈같은 이야기를 창극에서도 그렇게 표현한 듯 했다.

(그래서 어려웠다 ㅠㅠ)

 

극에서 안평대군과 세조는 계속 끈으로 얽혀있는데 두 배우가 표현하는 것이 아주 기가 막혔다.

 

스토리가 좀 더 개연성있게 꽉 짜여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계유정난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어야 둘 사이를 이해 할 수 있으므로)

나의 역사적 지식 부족함을 또 한번 크게 느끼며....

 

창이 나올때 무대 양옆의 스크린에서 자막으로 노래 가사와 영어 스크립트가 나왔는데 한문의 속 뜻이 어려워서 오히려 영문이 도움이 되었다.(헐...)

 

 

 

그래서 창극에서 안평대군은 귀신인거야 아님 나그네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