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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 2012.07.14] 이승열 콘서트 Mumbo Jumbo @올림픽홀 뮤즈라이브

by memorize_ 2012. 7. 23.


공연을 보고 오는 건 너무너무 좋은데

그 한 순간이 지나면 기억이 아스라이 사라진다..... 그래서 좋은 방법은 역시나 기록 밖에 없나보다.
블로그 만들어 놓기만 하고 안쓴지 오래됬는데... 드디어 용도가 생긴 듯 하다.

작년 9월 승열아저씨 (난 내 마음대로 아저씨라 부른다... 하지만 공식상으로는 승열님이라 부른다 ㅎㅎ)의 한달 콘서트를 접한 이후로 심하게 승열앓이 중이다....(거의 갈 수 있는건 다 보았다. 작년 연말의 공연들 두 개 정도를 제외하곤;)

우리나라 100대 음반에 3장이나 들어갈 정도로 (유앤미블루 1,2집, 이승열1집) 그의 음악은 평론가들로 부터 대중으로부터 높이 사고 있는 음악에는 확실하다. 그러니까 나도 한번에 반한 것은 당연한 일??

초창기 때부터 팬들인 분들과 내가 느끼는 승열님의 느낌은 극과 극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승열님에 대해 많이 알지도 못하기에 이렇다 저렇다 할 자격도 안될 수도 있고...

사실 많이 아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 글 쓰는 것도 매우 어렵다.


아무튼 단독 콘서트로는 4월 벨로주 공연 이후로 두번째...

금요일 공연에서는 벨로주 공연을 까먹으셨었나 보다 ㅋㅋ 토요일에 찔리셨는지 ㅎㅎ;;;


난 목요일, 토요일을 갔다. 4일 다 보고 싶었지만 금전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너무 압박이 왔다 ㅠㅠ(돈이야 뭐 굶으면 되지만... 일은 빠질 수가 없다 ㅠㅠ)

목요일에 차장님께 미리 예고 드리고 2시간 일찍 나왔다. (2시간 일찍 나오니 도로도 그렇고 천국이 따로 없었다.)
프로젝트 사무실이 용인에 있어서 미리 나오지 않으면 지옥 같은 퇴근길에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일이었다;; (뭐 시간 안에는 갔겠지만.. 그럼 승열님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잖아..)


목요일에는 동생과 관람, 토요일에는 친구랑 관람, 동생은 몇번 나랑 같이 승열님 공연을 본적이 있구... 친구는 처음이었다. (친구에게 승열님 음악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ㅋㅋ)


이번 공연은 벨로주 때 처음으로 선보이신 신곡 3곡에 + 2곡 해서 총 5곡의 신곡으로 중심을 잡으셨다.

3집과는 많이 다른 컨셉... 그리고 일렉트로닉?쪽에 요즘 관심이 많으신 듯 맥북을 열심히 만지시는 모습이 보였다. (벨로주때 부터... 아마 1월에 있었던 카입님과 합동 공연 이후 부터... 영향을 많이 받지 않으셨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클래지님의 피처링도 그렇고... )

그리고 저번부터 좋았던... 물론 기타 치시는 모습이 제일 멋있지만!!!
건반도 직접 치신다... (영호님을 못보는게 너무 아쉽지만... <- 언제 돌아오시나요 ㅠㅠ)
그리고 기존 막강한 이승열 밴드에 더해 프엉님의 "단보우"가 더해졌다.


다채로운 사운드에 매번 새로운 편곡까지... 매번 승열님 공연을 놓쳐서는 안되는 이유를 뮤즈라이브 공연에서도 다시 한번 느꼈다 ㅠㅠ

이거 너무 좋은데.... 어떻게 설명을 할 수가 없네........ 아 진짜 좋은데.....


아무튼.... 첫번째 곡 "또 다시"의 영어버전 "Beautiful"부터 마지막 앵콜 곡 "So"까지 황홀한 두시간이었다 ㅠㅠ

이번 공연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아도나이"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신곡 중에는 건반 치시는 곡하구... "개가되고"가 너무 좋았다. ㅋㅋ (개가되고 소가되고 ~~)

그리고 마지막 날 토요일에는 사인회도 하셔서 사인도 받고 너무너무 좋았다. (좋았다고 밖에 표현을 못한다...)

암튼 승열님 오래오래 음악해주세요.. 영원히....... 뽀레버!!!!


사인 해주실 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