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잡아놓고도 믿을 수 없는 자리... 12구역 맨 앞줄! 중앙 통로쪽이라 정면에는 리프트가 있었다. (아기새 1번 키위왕자 2번 나온 자리 근데 아기새 나왔던 곡은 정확히 기억했는데 키위왕자 나온 곡은 기억이 안남... 즉 무대 동선이 기억이 안난다..)
그 옆에는 문리더나오고 그 옆에는 신브리가 나와서 만족스러운 구역이었음!! 내가 10구역이었음 더 좋았을거 같기도 ㅋㅋ
내 반평생을 신화팬으로 살면서 이런 날도 다 오는구나... (사실 티켓팅 망하면 안갈려고 했는데 .... 꼭 오라고 이렇게 좋은 자리가 내게 왔나보다)
진짜 이렇게 가까이 얼마만인지...... (난 휴덕 상태 -탈덕은 없다 휴덕만이 있을뿐.... 그리고... 모니터팬)
자리는 최고 좋았는데 촬영 금지 그리고 맨 앞줄이라 감시의 눈이 계속 있어서 시도조차 못하고 그냥 가방에 넣어놓고 편하게 감상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찍은 무대랑 끝나고 무대 밖에 없다.
(다른 블로그 보니 촬영 금지인데다가 감시도 심했는데 어찌들 잘들 찍어왔는지... 대단들 하심!!)
이번 콘에서 불편 했던 점은 맨 앞줄 이었는데 그 촬영 감시하는 스텝이 바로 내 옆에서 지키고 있어서 시야를 매우매우 방해했다는 거다.
잡을려고 자꾸 왔다 갔다 해서 가득이나 집중력이 안좋은 나를 더 멘붕 상태로 만들었음.
결국 못참고 스태프 한테 말했다.(물론 나쁘게 얘기 하진 않고 시야 가려서 안보인다고 했음)
그분도 감시 하고 힘든거 아는데 내가 이게 얼마짜리 티켓인데 ㅠㅠ 그런데 또 그 이후는 DVD 촬영스텝이 와서 시야 방해 (화가난다)
그리고 음향안습 체조경기장... 진짜 신화가 아닌 음악을 정말 감상하러 온 콘서트였으면 썅욕을 날려줬을 거다.
마이크가 제대로 안나온거 같은 경우도 있었고 심하게 울리는 경우도 있었고 (이건 콘솔 쪽의 잘못인가?)
아무튼 셋리스트 대로 후기 시작 (오랜만에 정성스러운 후기)
1. Venus
강렬한 첫 시작 비너스 ~
메인무대에 없어서 눈을 굴려 찾았다. 바로 위에 있는 줄도 모르고 ㅋㅋ
2. Hero (완전 롹킹한 버전!!)
얼마만의 Hero인가 ㅠㅠ
중학교 때 공방 다닐 때는 밤 새지 못해서 못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Hero는 진짜 딱한번 뮤직뱅크 막방에서 볼 수 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그 기분!!!
* 멤버인사
- 오빠얌의 벗을 준비 됬나요 개드립 ㅋㅋ
- 함성 지르라고 해서 시작부터 목 나간 느낌..... (이제 나도 늙었다구...)
- 파도타기 (12구역이었던 나는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걸 보았는데 멋있더랑 후후)
- 세이 "호" "호두"
3. Only one
이런 편곡도 좋아 파워풀~ 역시 라이브졍
4. Shooting Star
역시 롹킹 버전 (콘서트에서는 밴드를 써서 그런가 롹킹한게 많다 ~)
"신화는 꺾이지 않아" "나아가 언제까지나 신!화!"
* VCR 범죄와의 전쟁 Intro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UN 뮤비 확장판 같음 ㅋㅋ
배경음악으로 "풍문으로 들었소" 적절하다 매우 적절하다.
5. Hurt
웃긴 VCR 뒤에 나오는 진지한 Hurt란.... 부조화스러웠지만
라이브 대박 그리고 2층에서 불렀는데 LED 화면에 나오는 영상 효과가 참 이뻤다. (멤버들이 노래 부를때마다 터지는 물? 얼음? 꽃?)
그리고 잘 나오다가 마이크 ...... (음향 좀 ㅠㅠ)
6. 아는 남자
Hurt 뒤에 이곡을 부르니 아 오빠들 체력 분배 하는 구나 싶었다.
7. New Me
좋다 11집 노래 New Me ~ New Me 따라 부르고
* 멘트
- VCR 영상 얘기 ㅋㅋ 누가 제일 잘어울리느냐는 "오빠얌 승리"
- 팬과 결혼하는 마음 (거짓말 하지 마라!!)
8. I Gave You
결혼 드립은 이 노래 때문인가영
* 멘트
팬들 고마워요 ~
9. I pray for you
멘트 뒤에 나오는 I pray for you는 진짜 감동적이었다. 찡했어...
* 율동 강습 시간
10. Stay
율동을 따라하며 즐거웠던 시간
그리고 노래 끝날 쯤 사라진 오빠들은 2,3층에서 나타남
11. 붉은노을 + 천생연분 + 붉은노을
2,3층과 호흡했던 시간 부럽구... 나도 악수 하고 싶소!
* VCR 범죄와의 전쟁 두 번째
ㅋㅋ 다 죽이는거임?
12. Last Train Home + Voyage
리프트로 아기새 영접 순간 ㅠㅠ
VCR에 정신 팔려서 오빠들 들어오는 것도 안봤구나
잘생겼다 아기새 ㅠㅠ 가까이서 오랫동안 봐서 행복했다눈 (1열의 위엄 ㅠㅠ)
13. Let It Go
와 이것도 라이브로 부를 줄이야 ㅠㅠ 좋음좋음!!!
14. Red Carpet
레드카펫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번에 스카페이스랑 레드카펫 들은 걸로 대만족!!!
3월 15주년 콘 안가서 괜히 찔리고 그랬는데 ㅠㅠ
에오에오!!!!!!!!!!!!!!!!!!!!!!!! (겨는 사수 못하는 안무 ㅋㅋ)
* 멘트
두더지 신화,
짬뽕전진
M 성대모사 ㅋㅋ
- 에릭 (안영미 + 이민우) : 여러분 왜 이렇게 조용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앤디 : 헤이 컴온! (목나가겠어 ㅠㅠ) 주변에서는 귀엽다고 난리났다. break it down 한방 ㅋㅋ
- M : 원조버전! 명불허전!! 내 이름이 뭐유 내 이름이 뭐랑께!
15. Hey, Come on!
언제들어도 신나고 흥분된다. 왜냐면 Hey, come on! 활동 당시 추억이 많아서.... 그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 중 지금 연락 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지만 어디선가 나와 같이 신화산을 외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16. Brand New
브랜뉴 처음 활동 할 때는 어린 마음에 분노를 했는데
(백댄서 언니들 때문에 ㅋㅋ 지금 백업 댄서 팀들은 언니도 아니겠지??)
아무튼 팬들은 대단하다. 응원법을 아직도 외워서 외치고 있어 난 거의 다 까먹었는데 (일부러 전에 외워서 가는거야?)
영원히 함께해 신!화!창!조!
* VCR 범죄와의 전쟁 세 번째
제일 웃겼던 영상... 난 사실 OO가 아니다.
이거 보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DVD를 사야겠다 ㅋㅋ
근데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신브리 좀 약했어....
제일 대박인건 역시 키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백업댄서 언니들?이 나와서 춤 (뭐지 이 구성은...)
17. This Love
앵콘은 다른게 아니라 This Love 무대 보러 간거다 ㅠㅠ
(3월 콘은 돈이 없어서 안간 것도 있었고 앨범 나오기 전이라 14주년 콘이랑 비슷 할 거 같아서....)
메인무대에서 해서 멀었지만 최대한 집중하면서 봤다.
팬들은 신브리의 "we live for this love" 그 높은 부분을 잘도 따라 부른다 ㅋㅋ
콘이 끝나고 신화컴퍼니 유툽 계정에 댄스버전 뮤비가 올라와서 계속 돌려본 ㅠㅠ
오빠얌의 "우린 끝없이 사랑을 꿈꾸지" 이부분도 마지막에 크게 불러줘서 어찌나 좋았던지
18. Scarface
토요일도 갔던 애한테 스포로 들었던 스카페이스....
11집 수록곡 중에 this love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ㅠㅠ 앵콘은 진짜 이걸로 게임오버!!!!!!!!!!!!!!!
안무도 대박 ㅠㅠ 11집 활동이 끝난 것이 아쉬 울 따름이다.. 토요일 공연 직캠이 떠있던데 dvd에서 멋지게 나와라!!
아시아투어 끝나고 안무짜고 연습 한거라는데 완벽하구료!!!
* 멘트
앵콘이지만 좀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아시아투어가 끝나고 scarface를 연습했다고 역시 최고 bb
그리고 흑발셩 얘기를 하다가 염색 얘기로.....
그리고 레인보우 따라하는 아기새 ㅋㅋ 이런것도 깨알같이 실려라
멤버들의 약간의 정리 멘트? 소감
오빠얌 작년 비너스도 올해 같은 성과를 기대했었다고 ㅋㅋ 더 잘 하라고 ㅋㅋㅋㅋ (아이고 ㅋㅋ)
아무튼 신화창조를 사랑하는 오빠들 .... 활덕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12집이 나와준다면 노력은 해볼께요.
19. Breathin'
이것도 의외의 선곡.... 아마 이제 댄스는 힘들어서 이런 곡들로 쭈욱 뽑지 않았나 싶음 (ㅋㅋㅋㅋㅋ 냉철한 팬)
그래도 리더의 "Breath" 이 짧은 한 단어는 소름이 돋는다구요 ㅠㅠ
20. On The Road
그러고 보니 Hello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노래가 여기 또 있네
신브리 오빠 열창 ㅠㅠ 세이 헬로헬로 (셩수니.... 구역의 안습 ㅠㅠ)
이 때 높이 올라갔던거 같은데(아닌가? 언제지...) 2,3층을 위한 배려인건가? 암튼 쌩뚱 맞은 무대 장치 ㅋㅋ
(아래부턴 앵콜) - 이 때쯤 난 이미 지쳤다...
21. 사랑 노래
너무 귀엽게들 등장하심 굿즈들을 착용하고 (입장시간에 맞게 가서 굿즈 하나도 안산 1인)
앵콜이라는 기분을 띄우기에는 좋은 노래였음 ~~
뭔가 엄청 깨알 같은 장면이 많았던 거 같은데 기억력이 안습 ㅠㅠ
22. 으쌰! 으쌰!
역시 여름에는 으쌰으쌰를 불러줘야죠 ~~
나 일 그만 할래요 ㅠㅠ
* 댄서 소개, 밴드 소개, 스텝 소개
긴 시간을 함께 해준 백업댄서팀들 감사!! 멋진 밴드도!!
- 동구멍 VS 신브리 (2013년 우승자)
23. Yo! (악동보고서)
그래요. 앵콜 때는 추억의 노래를 불러줘야죵!!
오빠들은 대단하다 끝까지 힘이있어 ㅠㅠ 나도 늙었다고 하는데 대단대단!!
* 끝날 거 처럼 인사, 아니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끝날 순 없지!!
- 구역구역 돌아다니면서 인사!
12구역 앞에서도 해주지 ㅠㅠ 거의 13구역 앞에서 해주고 바로 9구역쪽으로 갔다.....
24. Oh!
난 이미 뭔가 집중력을 잃고 마지막곡을 보았다 ㅠㅠ
왜그랬을까..........
* VCR 범죄와의 전쟁 Ending Credit
- NG 장면이나 여러가지 재밌는 영상이 계속 나옴 ㅋㅋ
- M 오빠 대박 ㅋㅋㅋ
- 나지막히 깔리는 Once In A Life Time 따라 부는 팬들 멋졌어용
다음에는 이런 의외의 선곡이 많은 공연이라면 ㅋㅋ 5집에 Endless Love를 듣고 싶음
(이건 나의 오랜 소망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에는 소망 불러줬음 좋겠다. 그리고 6집 노래도 (뭔가 빠지면 섭섭한 노래임)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 역시 신화콘은 이맛이지 암암
신화산! 신화창조bb
